청초공간

난초와 글 음악 일상이야기

한국춘란전국전시회

전체 글 582

내게 머무는 사람

내게 머무는 사람 / 여의나루 나의 삶 속에 잠들 때나, 눈을 뜰 때나 일할 때나, 걸을 때도 늘 항상 내게 머무는 사람 모습을 보지 않더라도 상상과 생각만으로 눈을 감고 조용히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사람 내게 어떠한 행동과 표현도 난 아랑곳 하지 않아 만나거나 볼 수 없다 해도 막연히 좋은 사람 행복한 꿈이 아닐지라도 그 모습, 그 형상 내 안에 머무는 사람

늦가을 애상

늦가을 애상 / 여의나루 벌써 올 가을도 끝자락 무엇을 위해 허둥거렸는지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열정과 투혼으로 매달려 정성을 쏟았어도 내게 득과 실이 무엇인가 가을 정취도 느끼지 못해 허황한 바람, 갈잎 뒹구는 거리 싸늘함조차 내 볼에 느껴 허전함과 아쉬움이 밀려든다. 고운 추억 지니고 싶어 단풍잎 따라 걷고 싶었던 길 기다린 이 가을 사라져 입동 맞아 무상함을 느낀다. 숨겨진 애상의 그리움 나만의 가슴 벅찬 감성 떠올라 아련함에 몸살을 앓는다. 너도 가고 나도 가고 모두가 떠나 가니~~~~ 이제 늦가을도 떠나려는가

인연

인연 / 여의나루 이젠 알았다, 많은 인연의 소중함을 많은 말보다 한마디 말도 건네지 않는 무언의 눈동자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함께하지 못해도 가슴속 깊이 남은 사람 늘 상 미소로 바라봐주는 눈빛들의 감사를 인생에 궁극적인 삶 행복추구에 이따 하겠지만 어떤 행복을 갖느냐는 모두 상이할 것이나 그 추구는 바른길이어야 함을 과정과 여정에 주변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을 소중한 인연으로 왔으나 인연이 아님을 알았을 때 보내야 하는 슬픈 일을 나는 이젠 알았다.

해바라기

해바라기 / 여의나루 붉은 해님 따라 고개 기울 린 나의 태양 나의 사랑 따라 바라보는 나는 해바라기 누가 보라는 것도 아닌데 당신의 해맑은 미소 마주치는 눈빛 나는 마냥 좋아 바보처럼 당신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고운 태양 밝은 미소 그 설렘, 깊은 감동 벅찬 가슴 일렁인 혼자만의 일방적 사랑 어느 날 구름에 가리 우면 고개 숙여 그리움에 애태웁니다. 나의 태양 너무 멀어 갈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나는 바보 해바라기입니다. .

맘 가는 곳

맘 가는 곳 / 여의나루 어느 날 찾아든 사각의 인연 다양한 글에 이끌린 맘 본적도 만남도 없는 매일 아침 저녁 인연의 글 따라 설렘으로 진솔한 글 공감하며 하루를 시작 늦 저녁을 마무리한다. 어쩜, 영적 세계 담금질도 내면의 통찰로 나를 추스르며 귀한 영감靈感과 글감 삶에 도전을 받으며 평안의 소박함과 유연한 느낌으로 내 안에 이끌림은 무엇일까?

만추의 끝자락

만추의 끝자락 / 여의나루 풍요와 결실의 가을 화려함을 만끽하기도 전 우수수 떨어져 뒹구는 낙엽 수북이 쌓인 숲속 한적한 정오 시간 발걸음마다 바스락거린 낙엽 밟은 소리에 촉광의 세월을 느끼게 한다, 문득, 오 헨리 마지막 잎 새 시 귓가 떠올라 혼자 흥얼거려본다. 퇴적되어 가는 가을 산 퀴퀴한 냄새 느끼는~~~ 가을과 겨울의 꼭짓점 갈색 들녘을 바라본다. 시원한 산골 바람 가슴에 채워 봐도 마지막을 고하는 늦가을 쓸쓸함이 엄습해온다, 석양 트럼펫 - 김인배

노을이 물들면

노을이 물들면 여의나루 서녘 노을빛 맴돌다 물들면 하루 소임을 마치고 떠나는 지친 태양 서러운 애환의 아쉬움 우리 일상을 반추해본다. 삼라만상 섭렵하며 에너지와 생기를 주고 조용히 사라지는 너 우리 인간사 같구나! 또 내일을 기약하고 다시 오리란 명제로 도도히 물러 가 어둠을 몰고 오지만 할 일 남아 있는 우리 희망 찬란한 너에게서 가슴 일렁이며 내일을 소원해본다. "Gabriel's oboe - Nella fantasia"

오늘 생각

오늘 생각 여의나루늘 이어지는 하루하루일어나 잠자리 드는 저녁까지그렇게 반복된 일상을 지나간다.이런 삶 언제까지 이어갈지여정 끝을 알 수 있다면현실에 최선을 다해야하지 안을까오늘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조금 더 열정과 적극적인 자세로사랑과 감사함으로 살 것을이런 후회를 하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충실하게 살아가자.그리고 그 누구도 미워하지 말고모두를 사랑하는 맘으로 살자.가까워 간과하기 쉬운 사람에게조금이나마 더 고운 관계로 아름다운 흔적이 남도록 살자. "

내가 너무 사랑합니다

내가 너무 사랑합니다 글 / 신미항 물거품같은 허무로 부서질 사랑이라도 유리알같이 깨어질 운명이라도 한자락의 그리움만으로도 당신은 내 행복입니다 바람같이 떠나 갈 눈물이라도 허공중에 맴도는 슬픔이라도 한 조각의 미소만으로도 당신은 나의 그리움입니다 다가갈 수 없는 내사랑의 길 흩어지는 모래성으로 산산히 부서진다해도 나는 당신과 함께이고 싶습니다 흩어지는 물보라의 슬픈 몸짓으로 떠나보내기엔 스미는 한톨의 향기만으로도 그리움 파도하는 당신을 내가 너무 사랑합니다 사랑했던 기억들 - 명상음악 "사랑했던 기억들 - 명상음악"

내 생각 나의 맘

내 생각 나의 맘 /여의 나루 내게 주어진 삶 얼마일지 몰라 여태껏 살았으니 남은 삶 얼마일까? 오늘도 내게 허락된 하루 일상을 시작하며 내 생각 나의 맘은 당신께로 향하고 있습니다. 광활한 세상 무수한 사물은 때를 따라 변하고 바뀌어도 유독 당신께로 흐르는 맘 심야의 밤처럼 조용히 깊어만 갑니다. 나의 영혼 자유로이 당신의 아름다움 찾는 사랑 벌이 되어 그리운 향기 따라 훨훨 날아가고 싶습니다.

사랑

사랑 / 여의나루 우린 사랑한 만큼 사랑을 알아 풍성해진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하는 일을 사랑하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연인을 사랑하며 산다. 사계절 피고 지는 꽃을 창공을 나는 이름 모르는 새 대자연의 우주 만물을 사랑하며 살 수밖에 없다. 황금 들녘 풍성한 물결 갈 잎 향기 날리는 이 아침을 사랑한다. 우린 일상에 무엇을 사랑하든 그 깊이와 넓이만큼 사랑하는 게 인생이다. " .comment_section,#Content {background: url(h), linear-gradient(90deg, rgba(241, 255, 120, 0.3), transparent); 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repeat: repeat-y; background-po..

내 생각 머무는 곳

내 생각 머문는 곳 여의나루 지금까지의 삶 숨 가삐 달려왔나 보다. 돌아보면 각박한 일상 허둥대며 살았나 싶고, 무거운 멍에를 벗기라도 하듯 홀가분한 해방감을 가진다. 아직 구습을 버리지 못해 서두르는 새벽녘, 뒷산을 올라 나만의 묵상 공간 찾아 솔잎 향기 날린 능선 심호흡에 하루를 시작하며 잔잔한 행복을 느낀다. 아침 햇살 떠오르는 습습한 산자락 맑은공기 까치 울음소리 이름 모를 텃새 울음소리 영롱한 참이슬 내린 관곡지 수련의 다양한 향연에 내 생각 머물게 한다.

혼자만의 사랑

혼자만의 사랑 여의나루 말을 건넬 수 없어바라만 보는 사랑감성과 영혼에 설렘을 준 마주치는 눈빛과 밝을 미소잔잔한 행복과 일렁인 가슴혼자만이 벅차오른다.보내지도 못한 써놓은 글주저하는 망설림혹시, 모른다고 외면 할까 봐가득히 작성한 메세지보낼 자신이 없어~~~오랜 세월 유독 내게 고운 감성으로 자리한 사람그 해맑은 미소바라보며 떠올리는 것만으로 혼자만의 사랑인가 싶다. ".comment_section,#Content{background:url(h),linear-gradient(90deg, rgba(241, 255, 120, 0.3), transparent);background-attachment: fixed;background-repeat: repeat-y;background..

가을 노래

가을노래/여의나루 또 가을이다. 한해의 끝자락 분기점 9월의 향연 가을비 추적추적 내려 스산하고 허접한 하루 지금껏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찾았고 무엇을 잃었는지 우리 남은 삶 얼마일지 몰라도 또 가을이라 지난 삶을 돌아보게 한다. 우린 인생살이에서 너는 나를, 나는 너를 어떤 의미로 상흔과 여운을 남길까? 이 가을엔 서럽지 않고 외롭지 않게 아름다웠다고 행복했다고 노래 부르고 싶다.

넌 날 떠났지만 / 백담 이강환

넌 날 떠났지만 / 백담 이강환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너에게 나의 전부는 무시로 너를 향해 달려갔어 언제부터인가 우리 모습은 지워지기 시작하며 행복했던 기억들을 하나둘 앗아갔어 죽음보다 싫은 이별 하나 새겨놓고 추억이라 넘겨버리기엔 너무나 힘들었어 숱한 기쁨의 날들은 한숨으로 토해지고 숱한 슬픔의 날들은 피멍으로 돋아났어 나날이 외로운 울타리 속에 나를 가두워 놓고 그리워 할 수밖에 없는 나에게 추억으로 기억하래 넌 날 떠났지만 난 아직 널 떠나지 못했나봐 넌 날 잊어버려 생각나지 않겠지만 난 아니야 호흡보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그리움은 수렁에 빠진 듯한 끈적함으로 오늘도 내 발목을 붙잡고있어 한번만이라도 꼭 안아주고 싶습니다 내 그리움이라 불리우는 그대 그대만 생각하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사랑 감당..

당신이 그립습니다

♣. 당신이 그립습니다....♣. 詩 ; 한문석 어둠이 내리고 고독한 밤이찾아오면 그리운 그대 생각에 이 한 밤 외로움에 잠못 들어 합니다. 그리운 세월속에 서러움의 눈물만 가슴가득 삼키면서 나 홀로 지세우는 외로운 밤 입니다. 사랑 한다고 그리워 한다고 말 한마디 못하고 뜬 눈으로 지세우는 서글픈 밤 입니다 불러도 대답 없는 그대 詩 . 김현희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 만질 수가 없답니다 느낄 수가 없어서 그립습니다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할 수 있어 마냥 행복했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어 더욱 그립습니다 그립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 입 속으로 되 뇌이며 부르고 싶은 그대는 눈가에 촉촉이 젖어드는 아련한 그리움 입니다 찬 서리 하얗게 내리는 밤이면 꿈길에서 혹여 만나 지려나 두 눈 꼬옥 감고 기다려봅니다 어..

가을 그리움

가을 그리움 여의나루 높고 푸른 가을 하늘 갈꽃 코스모스 길 낙엽 날아 뒹굴고 늦은 오후 서녘 고추잠자리 맴돌면 훌쩍 떠나고 싶은 가을날, 본능적 그리움 가슴 한곳 자리해 시린 가을과 함께 일렁인다. 삶에 스친 인연 일 진대 이끌림은 무엇이며, 그리움 사라지는 날 언제일까? 내면의 고뇌와 갈등 연민의 시간 흘러도 비워내지 못하는 형상 그 밝은 미소 따라 사색의 가을 여행을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