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공간

난초와 글 음악 일상이야기

한국춘란전국전시회

자작글,시 모음 154

너를 찾아

너를 찾아 / 여의나루 정적 흐른 고요한 자정초침 소리 들려온 심야밤새 소복이 눈 쌓이면하얀 세상 만들어질은빛 대지 위를 상상해본다.어둠 밤, 눈 내리면 함박눈 사이로 살며시 떠오르는 밝은 미소그 고운 형상 스친 설렘보고 싶음 맘 달래며견고한 디딤돌 믿음으로너를 찾아 노래해야지더불어 살아가야 할 세상영원한 만남이 아닐지라도아름다운 삶을 위한 소중한 것들을 가꾸며너를 찾아 노래해야지

감출 수 없다.

감출 수 없다/ 여의나루 눈물과 사랑은 감출 수 없다. 기쁠 때나 슬플 때 눈물은 영혼의 울림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혼자만의 일방적이든 상호 간의 아름다운 사랑일지라도 내면의 동일한 영혼의 감성에서 비롯되기에 자아를 속일 수 없다고 동짓달 싸한 한해의 끝자락 늦게 찾아든 그리운 감성 보고 싶음이 가슴에 자리함은 설렘에 작은 행복 느낀다. 그를 향한 상상의 나래 내 맘을 나는 감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