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와 글 음악 일상이야기
자작글,시 모음
다시 솟아난 생명/여의나루 등줄기 땀 흠뻑 젖도록 난초 찾아 한나절 새벽 여명 새만금 무녀도 내려다본 섬 자락의 모양 춤추는 아낙의 형상 닮아 무녀도라고 하 네~ ~ ~ 돌연변이 춘란 희귀종 보고파 수직상승 8부 능선 남향 노랑 난초 잎사귀 늦가을 햇살에 광채를 드러내며 나를 반기 듯 부른다. 지난 혹한과 건조기에 모두 고사하고 다시 새싹의 생명으로 올라 인연초가 되어준 사군자 귀품의 난초, 어둠이 내린 서해 노을 아름다움을 뒤로한 채란의 하루는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