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공간

난초와 글 음악 일상이야기

한국춘란전국전시회

전체 글 580

비 오늘 날

비 오는 날 / 여의나루 창밖 뒷산 숲 나뭇잎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지난 오랜 추억 떠올라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본다. 빗줄기 속에 보고 푼 형상 하나, 둘 미소 지으며 손을 내밀고 항상 비 내리면 추억과 함께 잔잔한 그리움들로 향수에 젖어 들게 한다. 세차게 흠뻑 내린 빗줄기 답답한 맘과 생각을 씻어 오염된 세속에 자유로워지고 싶다.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조용히 내리는 고마운 비 그 빗소리가 참 좋아집니다,

동강 할미꽃

할미꽃은 두손녀를 잘 길러서 시집을 보내고 손녀가 보고 싶어 찾아간 큰 손녀 집에서 소박을 맞고 둘째 손녀 집을 찾아 나서지만 둘째 손녀에게도 소박 맞을 까봐 추운 겨울날 집 대문 앞에서 망서리다가 얼어 죽게되었다. 둘째 손녀가 양지바른 곳에 무덤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듬해 무덤에서 할매처럼 허리가 굽은 꽃이 피어나 할미꽃이라고 불리운다네요,

들 꽃, 야생화 2020.07.10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

텃밭 블루베리

어린 블루베리를 텃밭에 심어 잘 가꾸진 못했어도 열심히 물주고 했더니 작은 나무에서 조락거리게 열매가 달리니 재미있고 신기하기만 하다. 블루베리는 농약도, 시비도 안하고 물만 주고 키우는 거라 물주기기 매우 주요하다, 블루베리는 눈에 좋고, 혈액순환에 매우 좋아 특히 남자들에게 좋다고 하네요, 마지막 열매를 따면서 조랑조랑 달린 진 보라빛 열매가 아까워서 한컷 담았습니다,

일상의 흔적 2020.07.09

그대를 내 가슴 한켠에 담아두고

그대를 내 가슴 한켠에 담아두고 누군가 말했던가여 사랑을 하면 가슴이 아프고 그립고 보고싶다고.. 그 모든것을 느껴야만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그대를 내 가슴 한켠에 담아두고 혼자서 매일 가슴앓이 하듯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하루하루가 가고있습니다 다시는 내게 이런 사랑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다시는 내게 이런 그리움과 보고픔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가슴시리도록 그대 그리움으로 내 가슴을 울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대가 가슴아파 할까봐 그대에게 보고싶단 말 한마디 못하고 가슴으로만 그대를 불러보는 이 마음 그대는 정녕 아시려나.. 하루하루가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가슴 한켠에 웬지 허전함이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끔 허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현실속에 이루어질 수 없는 그..

당신의 나 / 김용규

당신의 나 / 자연인 김용규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더 높은 곳을 향했던 당신과 나, 이제 마음을 어디에 두고 행복한지! 기억 저편에서 속삭이던 밀어 귓속에 남겨져 상처가 되어도 치유해선 안 될 우리의 행복입니다. 마냥 사랑스러운 당신을 기억할 수 있어 좋은 날들 그리움의 끝을 몰라 참 힘이 듭니다. 못다한 얘기 긴 여운 자를 수 없는 사랑의 끈이 있어 모질게도 살아가는 내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입에 딱 맞는 달콤한 차를 드셔 좋은지요. 난 인생의 쓴맛을 우린 차를 마십니다. 수많은 별 중에 깜빡이다 흔적을 감추는 요상한 별 그건 세상에 하나인 나의 당신입니다.

전하고 싶은 말

전하고 싶은 말 / 여의나루 그대는 나를 이끌어 가는 능숙한 조련사 ~~~ 그대의 말 한마디 잔잔한 속삭임도 내겐 큰 메아리로 가슴을 울리고, 그대는 내 희열의 보고 생각할 때 마다 솟아나는 기쁨 힘들고 지칠 때 위로를 주는 미소천사 처럼~~~ 그대는 내 삶의 중심에서 늘 함께 호흡 하고, 배려하고, 아파하며 눈물로 영혼을 일깨워 준 성숙한 사랑에 수호신 그대는 내게 고운 시심 가꾸어 아름다운 시어로 태동 하매 그대의 꿈 속에 잠들어갑니다,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나누기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나누기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 아침 분주히 하루를 여는 사람들과 초록으로 무성한 나무의 싱그러움 속에 잠깨는 작은 새들의 문안 인사가 사랑스럽습니다. 희망을 그린 하루가 소박한 행복으로 채워질 것들을 예감하면서 그대들의 하루를 축복합니다. 밤사이 아무도 모르게 대문에 붙여 놓은 광고지를 살짝 떼어 내며 힘들었을 그 누군가의 손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면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만큼 작아지고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이야기와 행복 또한 초라한 누더기 입고 선 추운 겨울벌판 같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환경에 굴함없이 간직한 꿈을 향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향하는 길에서..

에펠탑과 세느강변

에펠탑은 1889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된 세계 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구조물로 세계인이 찾아 보기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에펠탑 2층에 올라서 바라본 물빛 시원한 세느강변과 화가들이 많이 모이는 몽마르트 언덕이 눈에 잘 보였고, 어둠이 시작되는 세느강변 유람선 투어는 야간 조명등이 켜지기 시작하면서 투어객들의 환호성으로 도가니가 이어졌다, 세느강변을 거슬러 올라가니 노틀담의 사원과 강 주변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넘 멋있었으며 파리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많은 인파가 즐기고 있었다,

my pichures 2020.06.30

내그리움이 그대라는걸

내그리움이 그대라는걸 / 한상우 내그리움이 누구인지 아세요? 작은 모습으로 저만치있던 그대가 어느날 갑자기 커다란 모습으로 내가슴에 와있는 것을요....., 내외로움 누구때문인지 아세요? 오실듯 하면서 내주위를 맴돌다 어느날 홀연히 떠나신 그대가, 내마음 외롭게 하신것을요...., 어느날 불현듯 내게오실 그대 나는 그대의 사랑이고 싶어요, 가슴활짝 열어 그대만을 위한 그대의 쉼터가 되고싶어요, 어제도 그대만을 그리고 오늘은 그대 때문에 외로워도 나는 그대의 그리움이 되고 싶어요 그대아시지요 내그리움이 그대라는걸....,

세월속에 나 / 이문주

세월속에 나 / 이 문 주 그래왔듯이 밤 깊을수록 신음소리 크다 파도가 울부짖는 밤 집 없는 갈매기 하늘 날고 그때처럼 바위는 아프다 부대끼고 싶은 삶은 언제나 외로운 법이다 그때처럼 스치는 바람은 차갑고 길은 먼데 하늘이 어둡다 지난 것을 기억하지만 잊어야 한다 푸른 하늘이 어디로 간 것일까 말없이 내다보는 하늘이 검다 조화로움이라 일컬어지던 인연은 소리 없이 흘러가버리고 떠나보낸 바람은 잠잠하다 지상의 모든 것들이 잠든 시각 가슴에 메아리로 남은 어느 인연의 목소리는 결코 알아들을 수 없는 미묘한 언어 시간을 허비하고 있음이리라 참으로 행복 된 날이 언제쯤일까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여행에서 내리고 싶어도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가고 없는데 이 세상의 불행이 혼자의 몫으로 남는가 누구를 위해 흘러가는 마..

그대 이름은

그대이름은..... 그대 이름은 아픈 내 사랑입니다. 기억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당신과 나누었던 말.. 당신과 나누었던 시간... 당신과 나누었던 순간 모두 잊혀진.. 기억이라 말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가도.. 잊었다 잊었다 다짐을 하여 보아도. 어느것 하나 온전히 잊지를 못하고.. 당신 이름 당신 마음 하나 하나에서 떠오릅니다. 어찌하면 좋을지.. 어찌하여야 하는지 울어서 울어서.. 잊어질 그리움 이라면.. 이쯤에서 미안한 사랑 그만 놓고 싶습니다... 말하고 싶은데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지냈냐고.. 말하고 싶은데 내가 정말 미웠냐고 말하고 싶은데 아주 많이 아팠냐고 말하고 싶은데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고 전하지 못할 편지만 씁..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오늘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보아도 살짝 미소짓는 그 모습이 너무 멋저서 행복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은 느낌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말 한마디에도 세상에 때묻지 않고 신선한 산소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은 더욱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순수하다 못해 여린 마음을 가진 그런사람 내 마음까지도 맑아질것 같은 그런 사람입니다 오늘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마음 비단결같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서 바라만 보아도 기쁠 것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세상이 거짓되고 모순 투성이라도 그 사람은 진실 되고 믿음이 가는 그런 사람과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내 모든 것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오늘은 왠지 만나고 싶습니다 눈..

만남과 인연

만남 과 인연ㅣ여의나루 인생의 긴 여정 여러 가지 만남들 영원하지 못함의 아쉬움 잠시 뒤로하더라도 귀중한 만남의 인연은 아끼고 사랑하리라, 즐겁고 기쁜 만남 웃고 행복을 노래하지만, 잘 못된 만남엔 힘든 고뇌와 아린 아픔 얼마나 애를 태우며 가슴앓이를 해야 하는가 ~ 세상에서 모든 만남의 이치를 인연으로 여긴다면 잠시 잠간 만나 함께 하는 그 만남의 순간들을 영혼에 고이 간직하리라, 우린 일상에서 맘에 관계없이 만남은 계속되며 그 누구도 만남에 예외 될 수 없고 순간적이건 영원함이건 그 만남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 한가 무수한 사람들 중에서 정적靜的인 생각을 공유하며 내면에 진솔함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만남은 축복이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