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와 글 음악 일상이야기
자작글,시 모음
가을노래/여의나루 또 가을이다. 한해의 끝자락 분기점 9월의 향연 가을비 추적추적 내려 스산하고 허접한 하루 지금껏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찾았고 무엇을 잃었는지 우리 남은 삶 얼마일지 몰라도 또 가을이라 지난 삶을 돌아보게 한다. 우린 인생살이에서 너는 나를, 나는 너를 어떤 의미로 상흔과 여운을 남길까? 이 가을엔 서럽지 않고 외롭지 않게 아름다웠다고 행복했다고 노래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