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공간

난초와 글 음악 일상이야기

한국춘란전국전시회

자작글,시 모음

작은 행복

여의나루 2016. 6. 14. 22:51
      작은 행복 간밤에 비 내린 뒤라서 가을처럼 시원함 느낀다. 유난히도 밝은 아침 햇살 눈부셔 밖을 바라보며 창문 틈 사이 습습한 뒷산 숲 맑은 공기, 풋풋한 풀 내음 상쾌한 휴일 고운아침을 맞는다. 베란다 난초에 관수 후 훌쩍 자라버린 새싹에 즐거움과 보람을 가지며 선명한 자태와 무늬 예쁜 색상의 새 촉들 나의 눈과 맘에 기쁨을 준다. 바삐 살다 보니 난초를 잘 관찰할 여유가 없었는데 튼튼하고 건실한 새 촉을 바라보니 감사와 고마움을 느끼고 하얀 소엽풍란이 피어나 진한 감 향기를 발하고 있어 나만의 쉼, 정적(靜的)인 공간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한다. = 여의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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