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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시 모음

삶에 갈림길

여의나루 2011. 9. 15. 13:11
    생과 사에 기로,,,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려서 인지 몇일 전 삶을 포기 하려고 하는 한 여인을 우연히 한강을 지나다가 눈물에 흠벅 젖어 울부 짖는 여인의 모습이 세찬 비바람속에 아직도 머리에 지워지지 않네요~~ 힘들고 어려운 사연이 있겠지만 아직 삶을 포기 하기엔 너무나 많은 젊음이 남아 있는데,,,, 세상살이가 만만한게 없고 모두가 어려운 시대를 살아 갈 건데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한 건 누구 탓일까요? 한동안 울부짖는 여인의 애처로움과 죽게 내버려 두라는 망연 자실한 힘없는 목소리 아이들이 보고싶다고 하는 애절함,,,,, 이 아침 세찬 빗 줄기과 함께 생생하게 떠올린 아련함이 나의 맘을 아프게 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갖게 합니다, < 여의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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