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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춘란전국전시회

자작글,시 모음

넋두리

여의나루 2011. 9. 15. 13:02

        == 바쁜 일상 == 어제는 비와 바람과 우박으로 온통 어둡고 캄캄한 하루였나 싶은데 오늘은 조금 햇살을 비추더니만,,,, 잿빛 하늘로 음산하고, 봄기운을 느끼기엔 아직 이른감이 있어 출근전 시계를 바라보며 현관문을 나서다 말고 외투를 들까 말까. 세상살이가 늘어 갈수록 왜 이리도 바쁜지 나만이 이리도 바쁜것도 아니겠지만,,,,, 아니면 삶을 잘못 살아 가는건지 매일 매일 반복되는 생활속에서 잠자리에서 부터 서둘러도 뭐가그리 바쁜지 감성도, 정서도 맘에 여유도 없이 이게 아니다 싶은데~ ~ ~ ~ 이른아침 신도림 전철역 출근 전쟁에 바쁜 종종 거름 많은 사람들이 뛰며 물결 흐르듯 몰려드는 광경 나만이 아니라는 현실감에 안도감은 조금 들지만 직장에선 샌드위치 세대라서 위 아래 눈치를 보아야 하고 이제 나이가 그런때이라서 인지 결혼,장례,모임 등 관계된 삶의 테두리를 어찌 할수없고, 오늘 사무실 창가를 잠시 바라보며 무심에 잠겨 보지만 멀리 담장 넘어 채색된 노오란 개나리꽃 울타리와 하얀 목련꽃 봉우리가 미소를 보낸다, == 여의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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