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공간

난초와 글 음악 일상이야기

한국춘란전국전시회

옮겨온 글·낭송시

그대여 내마음을 아시나요 / 權晶娥

여의나루 2021. 5. 12. 23:24

      그대여 내마음을 아시나요 / 權晶娥 따사로운 은빛햇살 내리는 창가에 한잔의 커피를 갖다놓고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내사랑 그대를 생각합니다 무언의 가슴속으로 보고싶다 하소연 하며 그대 이름 석자를 불러보노라면 살가운 그대의 향기가 날아들어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그대와 난 무슨 연으로 굳게 엮어져 이토록 나를 끌어당기시는지 일순간도 잊혀지지 않는 그대는 내안에 온통 그리움만을 낳게합니다 미치도록 그립고 너무나도 보고파서 가슴이 아리고 절절해지면 난 그만 그대의 사랑에 포로가 되고 맙니다 그대여 내마음을 아시나요 Fur Elise / Richard Clayderman 엘리제를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