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공간

난초와 글 음악 일상이야기

한국춘란전국전시회

옮겨온 글·낭송시

여름 고독 / 오보영

여의나루 2024. 2. 6. 20:30

여름 고독 / 오보영 나무 숲이 외롭다고 같이 와서 좀 놀아달라고 보채며 울어대는 매미 소리에 숲이 좋아 찾던 새들 나래 접는데 외진 길섶 다소곳한 들꽃 위에는 풀벌레들 날아들어 향연을 여네 목마와 숙녀 / 박인환 시 박인희 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