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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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춘란전국전시회

옮겨온 글·낭송시

그리워하면 언젠가 사랑은 오고

여의나루 2024. 1. 24. 22:39

 

♣ 그리워하면 언젠가 사랑은 오고 ♣ 또 그리워 밤새도록 뒤척이셨나요.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작은 바람에도 쉽사리 잠을 깨고 마는 당신이여. 어떤 그리움이 당신을 이 깊은 밤에 홀로 있게 했나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움이 기다림이고 기다림이 결국 사랑입니다. 간절히 그리워하면 언젠가 찾아올 것을. 그렇게 애타게 부르면 언젠가 스며들 사랑인 것을. 힘겹게 다가서지 말고 이제 마음의 문만 열어 두세요. 진정한 사랑이란 내게 찾아온 사랑을 흔들림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영원토록 간직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밖엔 쓸쓸하게 단풍이 지고 있습니다 단풍이 땅에 닿는 순간 이제 겨울이 오겠지요. 부디,당신의 사랑도 큰 시련을 이겨내고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는 눈꽃처럼 늘 눈부신 사랑이길,늘 행복한 나날이길. ♣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 김현태 지음 ♣
배호 -돌아오지 않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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