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부터 집 근처에 텃밭이 생겨 처음으로
밭농사를 조금 시작하여 매일 아침
새벽 아기자기하게 가꾸어 가는 재미와
어린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 자라는 즐거움,
엄마 농사 돌보면서 어깨 넘어로 배우고 또 물어가며
이제는 일상되어 나도 모르게 젖어 들고
힘들지만 여러가지 채소를 직접 가꾸며 먹게 되니
결실의 보람에 즐겁기만 하다,
텃밭 오가는 새벽 길가
들꽃이 이슬에 젖어 싱그럽고 예쁘다.
<달맞이 꽃>
달개비(닭장의 풀)
<나팔꽃>
<강아지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