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실 정원에 있는 동백꽃을 피어나는 시차를 두고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겹동백꽃이라서 더욱 아름답고
고운 색상이 너무 예쁘네요.
동백나무는 온대성 차나무과 상록교목이라서 강추위를 견디기 힘들어
따뜻한 남해안이나 해양성 기류에서 서식을 많이 하지만
겨울이 추운 중부권에서는 자생하기가 어려우나 간혹 관상수로 가정과
정원에서 가꾸지는 동백꽃을 볼 수 있지요,
- 분포
- 아시아 | 서식지 해안 근처 산지
- 크기
- 약 15m
- 소개
- 차나무과(茶―科 Theaceae)에 속하는 상록교목. 때때로 줄기 밑동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관목처럼 자라기도 한다. 수피(樹皮)는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며 미끈하다. 잎은 ... 백과사전 더보기
. 추운 겨울, 동백나무는 드디어 빨간 꽃을 피웁니다.
먹이를 찾아 동백꽃에 날아온 동박새... 동백꽃과 동박새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친구가 되는데
동박새가 먹을 것이 없는 추운 어느 날, 동백나무에 빨간 꽃이 피기 시작한다. 동박새가
동백꽃 속에 들어가 맛있는 꿀을 먹는 동안 노란 꽃가루가 묻고, 또 다른 동백꽃에
날아가 꿀을 먹는 사이에 꽃가루가 옮겨진다.
봄이 와서 진달래, 산벚꽃들이 피기 시작할 때 동백꽃은 통째로 져서 땅을 온통 붉게 물들입니다.
땅 위의 동백꽃이 모두 없어질 때쯤 동백나무는 둥글고 윤기 나는 작은 열매를 맺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서로 받으며 함께 사는 두 생물을 통해 생태계의 놀라운 힘과
아름다움이 여기 자연에 있습니다
차나무과(茶―科 Theaceae)에 속하는 상록교목.
때때로 줄기 밑동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관목처럼 자라기도 한다. 수피(樹皮)는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며 미끈하다. 잎은 가죽처럼 두껍고 어긋나며 앞면은 광택이 나는 짙은 초록색이나 뒷면은 노란색이 섞여 있는 초록색이다. 잎가장자리에는 끝이 뭉툭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빨간색이며 겨울에 1송이씩 잎겨드랑이나 가지끝에 핀다. 꽃잎은 5~7장이지만 꽃잎의 아래쪽은 서로 감싸고 있으며 꽃받침잎은 5장이다. 수술은 많고 기둥처럼 동그랗게 모여 있으며 수술대는 흰색, 꽃밥은 노란색이다.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졌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가을에 구형(球形)으로 익으며 3갈래로 벌어지는데 그속에는 진한 갈색의 씨가 들어 있다. 꽃의 밑에서 화밀(花蜜)이 많이 나오며 동박새가 이것을 먹는 틈에 꽃가루받이가 일어나므로 대표적인 조매화(鳥媒花)이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및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데 바닷가를 따라 서해안 어청도까지, 동쪽으로는 울릉도까지 올라와 자란다. 특히 울산광역시 온산읍 방도리에 있는 목도(目島)에는 동백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동백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섬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6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의 동백나무숲은 동백나무의 북한계선으로 천연기념물 제66호로,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의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제151호로,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의 동백나무숲은 제169호로, 전라남도 고창군 삼인리의 동백나무숲은 제 184호로, 경상남도 거제시 학동리의 동백나무숲은 제 233호로 각기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전라남도 여수시의 오동도 또한 동백나무숲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나무·소나무·매화나무를 세한삼우(歲寒三友)라 하듯이 다른 식물이 모두 지고 난 겨울에 피는 동백꽃을 추운 겨울에도 정답게 만날 수 있는 친구에 빗대어 세한지우(歲寒之友)라고 부르기도 한다. 분재(盆栽)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생장속도는 느리지만 그늘지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라고 줄기에서 가지가 나오므로 가지치기를 많이 해도 잘 견딘다. 공해나 소금기에도 강하다.
옛날에는 동백나무 씨에서 기름을 짜서 등잔기름·머릿기름 또는 약용으로 쓰기도 했다. 이밖에 혼례식 상에서 동백나무를 대나무와 함께 자기항아리에 꽂아 부부가 함께 오래 살기를 기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