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슬프게 하는것
우리를 힘들게 했던 태풍도, 폭우도
이젠 언제 그리했나 싶게 사라지고
재기 하려고 물에 잠긴 살림살이를 손질하는
이웃의 아픈 수해현장 모습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항상 자연재해 라는 이유로 간과하지만
어렵게 살아 가는 사람들만이 더 힘들게 되니
세상살이는 공평치 못한 것 같다,
오늘 유독 조용하고 화창한 날씨라서
더욱 하늘을 원망해 보지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모두가 자기 일상을 살아가기 급급하니
조그만 봉사 활동도, 불우 이웃돕기도
그들의 아픔과 삶에 얼마나 미치겠는가 ~~~~
혹 우린 나와 상관 없다고 그들의 맘을
더 힘들게 하였는지 생각해 보자,
한 시대를 살아 가는 우리는
동일한 자연의 혜택을 누리고 공유하며 살아가지만
현실은 각 자가 다를 수 밖에 없음을
우리 모두가 인지 한다면
그건 분명 너, 나 잘남도 못남도 아닌
대자연의 위대한 힘 앞에 우리 모두
부족한 존재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현실에 감사함과 고마움 맘으로
살아가면 좋겠고, 아픔에 처한 그들을 향해
진정한 배려와 사랑의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 여의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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