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나 / 자연인 김용규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더 높은 곳을 향했던 당신과 나,
이제 마음을 어디에 두고 행복한지!
기억 저편에서 속삭이던 밀어
귓속에 남겨져 상처가 되어도
치유해선 안 될 우리의 행복입니다.
마냥 사랑스러운
당신을 기억할 수 있어 좋은 날들
그리움의 끝을 몰라 참 힘이 듭니다.
못다한 얘기 긴 여운
자를 수 없는 사랑의 끈이 있어
모질게도 살아가는 내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입에 딱 맞는
달콤한 차를 드셔 좋은지요.
난 인생의 쓴맛을 우린 차를 마십니다.
수많은 별 중에 깜빡이다
흔적을 감추는 요상한 별
그건 세상에 하나인 나의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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