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와 글 음악 일상이야기
자작글,시 모음
누군가 그리운 날 연일 폭염 지속된 불볕더위 늦은 오후 바람 한 점 없는 뒷산 힘없이 축 처진 나뭇잎과 수목들 강렬한 태양 빛 숨죽이듯 적막 흐르니 누군가 유독 그리운 날 공허와 허전한 맘 추억의 나래 속 그리운 얼굴 스친다. 오랜 시간 흘러도 내게 외로움 찾아들어 누군가 그리운 시간 지난 고운 추억 하나둘 상상의 나래 살포시 미소 짓는 그리운 형상 매미 소리 애처롭게 커가는 깊은 여름, 초저녁 밤 아련한 그리움 밀려든다. = 여의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