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꽃, 야생화

동강 할미꽃

여의나루 2020. 7. 10. 22:23

 

 

 

할미꽃은

두손녀를 잘 길러서 시집을 보내고

손녀가 보고 싶어 찾아간

큰 손녀 집에서 소박을 맞고

 

둘째 손녀 집을 찾아 나서지만

둘째 손녀에게도 소박 맞을 까봐

추운 겨울날 집 대문 앞에서

망서리다가 얼어 죽게되었다.

 

둘째 손녀가 양지바른 곳에

무덤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듬해 무덤에서

할매처럼 허리가 굽은 꽃이 피어나

할미꽃이라고 불리운다네요,